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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_경제신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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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작년 10% 오른 라면, 또 오를까…인니, 팜유수출 중단 후폭풍

- 우크라發 공급망 붕괴에 팜유 가격급등
  인니 비상조치

-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식품업계
  재고물량 3~6개월치뿐

작년 10% 오른 라면, 또 오를까…인니, 팜유수출 중단 후폭풍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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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유發 식탁물가 대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 중단을 선언하면서 상당수 식품에 식용 팜유를 흔히 사용하고 있는 국내 식품업계가 된서리를 맞게 됐다.

인도네시아의 수출 중단 결정이 국제 식용유 가격을 더욱 치솟게 하고, 식료품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가뜩이나 높아진 밥상물가를 또다시 밀어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민 물가 타격은 물론 이미 2%대로 예상되는 올해 경제 성장률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 조치는 라면·과자 등을 포함해 상당수 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중의 라면(유탕면)은 전량 식용 팜유를 사용해 생산되기 때문에 라면업계는 직격탄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라면 제조업체 A사 관계자는 "당장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식용 팜유 가격이 상당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감자칩 등에 식용 팜유를 사용하는 제과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제과업체 B사 관계자는 "식용유 제조업체에서 원료 수급난으로 가격을 올린다면 과자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외식업계도 자영업자들이 식용유 사재기에 나서는 등 심각한 분위기다.

식용유 제조업체인 사조, CJ제일제당, 롯데푸드 등은 조만간 식용 팜유의 B2B(기업 간 거래) 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식용유 B2B 가격은 '주유소 기름값'처럼 원가와 연동돼 등락이 빈번하다. 한 유지업계 관계자는 "수입 원가가 오르면 그대로 가격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해에도 한 달에 1번꼴로 가격을 올렸고 한 달에 2번 인상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이 같은 조치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5%로, 물가상승률은 4%로 각각 전망했다.

우크라이나가 있는 흑해 지역은 세계 해바라기씨유 수출의 76%를 차지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수출 차질이 발생하자 대체재인 팜유 가격이 치솟았다. 인도네시아 팜유 생산업체들이 수출량을 늘리면서 인도네시아 내에 팜유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국민의 동요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22일 식용유로 사용되는 팜유와 원료 수출을 이달 28일부터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 밀값 폭등 이어 팜유수입 길 막혀…라면·과자가격 또 오르나
- 커지는 원자재 충격

- 韓 팜유수입 56% 印尼 의존
  "맛 달라질라" 기름 못바꿔
  장기화땐 식품업계 생산차질

- 화장품업계도 대응방안 고심
  자영업자 식용유 확보 비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적인 식용유 공급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당분간 식용 팜유 수출을 중단함에 따라 라면, 과자, 빵 등 제조에 팜유를 사용하는 식품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전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한국 기업들의 수입량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다. 이 수요가 말레이시아 등 다른 팜유 생산국으로 몰릴 경우 팜유 가격은 또다시 급등할 수 있다.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미 식품 가격이 오를 대로 오른 가운데 이번 사태가 또 다른 가격 인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염려가 나온다. 결국 소비자들의 부담 역시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러 종류의 식용유 중 제품 생산에 팜유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라면 제조업체와 제과업체들이 특히 이 같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반적으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치 물량을 확보해 두기 때문에 당장은 큰 영향이 없다고는 하지만 팜유 가격이 급등하거나 수출 중단 등 사태가 장기화되면 결국 제품 생산에 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식용 팜유는 이미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차질 등으로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해왔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 부담에 대한 압박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라면업체 관계자는 "아직은 제품 생산에 문제가 생길 정도는 아니지만 향후 식용 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라면값 인상 요인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내 라면 가격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10월 평균 11.9% 올라 12년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은 식용 팜유를 전부 말레이시아산으로 쓰고 있어 당장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팜유를 대부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생산하고 있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식용 팜유는 기름야자에서 얻는데 기름야자가 자랄 수 있는 기후 조건이 까다로운 탓에 적도 부근에 있는 일부 국가에서만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전 세계 생산량의 80% 이상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책임지고 있는 이유다. 한국은 특히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관세청 수출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수입한 인도네시아산 팜유의 규모는 지난해 34만1802t(3억7101만달러)으로 국내 수입량의 56.4%를 차지했다.

팜유를 수입해 식용 팜유를 생산하는 CJ제일제당, 롯데푸드 등 식용유 제조업체들은 조만간 식용 팜유의 B2B(기업 간 거래) 가격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 유지업계 관계자는 "수입 원가가 오르면 그대로 가격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며 "식용유 B2B 거래가는 주유소 기름값처럼 원가와 연동돼 등락이 빈번하다. 작년에도 한 달에 한 번꼴로 가격을 올렸고 한 달에 두 번 인상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대체재를 사용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식품의 경우 사용하는 식용유 종류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체재 사용은 고려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만약 다른 식용유를 쓴다면 제품 맛이 달라질 것"이라며 "식용유 종류가 식품 맛의 경쟁력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외식업계와 자영업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세 달 치 사놨는데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 "식용유를 싸게 살 수 있는 연락처를 공유해달라" 등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에 따른 충격은 화장품 업계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팜유는 비누, 클렌징폼 등과 더불어 각종 크림과 로션 등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 발표를 주시하며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내용의 수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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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화
-  서민 물가 타격은 물론 이미 2%대로 예상되는 올해 경제 성장률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5%로, 물가상승률은 4%로 각각 전망했다.
- 우크라이나가 있는 흑해 지역은 세계 해바라기씨유 수출의 76%를 차지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수출 차질이 발생하자 대체재인 팜유 가격이 치솟았다.
- 전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한국 기업들의 수입량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다.
-  국내 라면 가격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10월 평균 11.9% 올라 12년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 전 세계 생산량의 80% 이상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책임지고 있는 이유다.
- 관세청 수출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수입한 인도네시아산 팜유의 규모는 지난해 34만1802t(3억7101만달러)으로 국내 수입량의 56.4%를 차지했다.

인사이트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 조치는 라면·과자 등을 포함해 상당수 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즉,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적인 식용유 공급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당분간 식용 팜유 수출을 중단함에 따라 라면, 과자, 빵 등 제조에 팜유를 사용하는 식품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추가조사할 내용 또는결과
(기사의 근거를 통해 바뀐 수치는 무엇인가?)
- 팜유란?
팜유란 팜 나무의 열매를 쪄서 압축 채유해 만든 식물성 유지다.

- 국내에 팜유를 사용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팜유는 라면, 과자, 빵, 초콜릿잼, 초콜릿, 마가린,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식품에 들어가 있다. 한국 라면의 경우, 동물성 기름인 소고기 기름(우지)으로 만들다가, 우지파동 사건 이후로, 식물성 기름인 팜유로 라면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요약 및 의견 for 경제신문스크랩 스터디용 의견 내용 : 팜유가 일상에서 사라진다는 가정을 한다면 대체재는 무엇으로?

주제 설명

  • 현안
    현안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적인 식용유 공급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당분간 식용 팜유 수출을 중단함에 따라 라면, 과자, 빵 등 제조에 팜유를 사용하는 식품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 제도, 사업의 장점, 단점 등 정리 
    제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인도네시아가 당분간 팜유 수출을 중단하기로 하였다.
    장점 : 딱히 없지만 팜유가 들어간 곳에 팜유가 빠진다는 것이다.
    단점 : 단점도 딱히 없다. 하지만 팜유를 쓰는 판매처들은 곤란해질 것이다.
  • 적용방안 & 정리
    적용방안 & 정리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적인 식용유 공급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당분간 식용 팜유 수출을 중단함에 따라 라면, 과자, 빵 등 제조에 팜유를 사용하는 식품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청 수출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수입한 인도네시아산 팜유의 규모는 지난해 34만1802t(3억7101만달러)으로 국내 수입량의 56.4%를 차지했다는 기록을 보면 우리나라는 팜유를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다. 
적용할점
(현직자에게 할 질문)
- 팜유 대체재를 만든다면 무엇이 될까요?
- 팜유가 우리 몸에 꼭 나쁜것일까요?
연관기사 링크 팜유 사용, 왜 논쟁거리일까 - 리얼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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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팜유 산업동향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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