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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경제책

경제의 객체와 경제재, 자유재 개념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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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질문을 하겠다. 이효리의 얼굴은 '재화'일까? 더 나아가 여러분의 친구의 얼굴을 재화라고 할 수 있을까?

 여기서 재화라는 의미와 경제활동의 대상이 되는 경제 객체를 알아보고, 재화와 서비스를 어떻게 나누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경제객체란?

가계와 기업 사이에 거래되는 경제활동의 대상인 '재화와 서비스' 를 말한다.

 

✅ 경제활동의 객체인 재화와 서비스의 중요한 특징

  • 유용성
  • 희소성

유용성이 있다고 반드시 경제활동의 객체로 보기 어렵다. 유용성이 있더라도 시장에서 가치가 없다면 경제활동의 객체라고 보기 힘들다.

재화란 무엇이고 서비스는 무엇인가?

재화란 '경제적 유용성' 이 있는 것 중에서 유형의 것을 말하고 서비스란 무형의 것을 말한다.

 

자유재란?

자유재란 유용성은 가지고 있지만 희소성이 없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재화를 말한다. 예를 들어 공기를 들 수 있다.

 

경제재란?

경제재란 유용성희소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재화를 말한다. 즉 한정된 자원을 얻으려고 사람들이 경쟁을 하고 노력을 하는 재화를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돈을 주고 사는 물건들 뿐만 아니라 유통, 교육 같은 서비스가 해당이 된다. 돈을 주고 거래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말한다. 

 

✅ 경제재는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을까?

  • 시장을 통해 가치를 평가 받음
  •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

경제재는 시장을 통해서 가격과 가치를 평가받고 상품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시간을 정확히 알려준다는 '유용성; 측면에서 모든 시계는 가치가 동일하지만 인터넷에서 파는 7천원 시계와 백화점에서 파는 롤렉스 시계와 같은 시계는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엔 어렵다. 가치를 통해 가격이 결정이 되지만 가격이 결정될 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수요와 공급이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인터넷에서 파는 7천원 시계와 백화점에서 파는 롤렉스 시계의 가치를 논외로 하더라도, 공급은 인터넷에 파는 7천원 시계가 더 많으므로 가격이 싸고 백화점에서 파는 롤렉스 시계는 공급이 적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

 

퀴즈 : 자유재가 경제재로 바뀔 수 있을까?

👉 정답: 바뀔 수 있다.

 

자유재와 경제재가 항상 고정적인 것은 ❌

 

✅ 자유재였는데 경제재로 바뀐 것

  • 맑은 공기
  • 부레옥장, 애기부들 같은 수상 정화식물
  • 공터에서 주차요금 받는 것

공기는 무한대로 공급되고 있지만, 환경파괴로 인해 맑은 공기가 희소성을 가진다. 그래서 산소방, 삼림욕 등 맑은 공기를 판매하는 일이 생긴다면? 맑은 공기는 자유재에서 경제재로 바뀐 것이다. 또 물을 정화시키는 부레옥장이나 애기부들 같은 수상 정화식물들도 자유재에서 경제재로 바뀌었다. 또한 주차 수요가 늘어나서 공터에서 주차요금을 받는 것도 경제재로 변한 예다.

 맑은 공기는 공급이 줄어 발생한 일이지만, 부레옥잠이나 공터에서 주차받는 것은 수요가 증가해서 경제재로 바뀐 것이 차이점이다.

 

퀴즈 :유용성이 없어도 비싸게 판매되는 경우가 있을까?

👉 정답: 있다.

 

유명 연예인이 가지고 있던 고장난 시계나 철 지난 옷도 경매를 통해 비싸게 팔리는 것이 그 예다. 때로는 유용성이 거의 없어도 수요에 의해서 비싼 가격과 가치를 가지기도 한다.

 

퀴즈 : 매몰 비용이란?

👉 정답: 경제학에서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매몰비용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sunk cost 라고 한다. 

 

예를 들어 홍길동이 A 주식을 샀는데 하루아침에 A 주식 가격이 하락했다. 게다가 이 주식이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적다고 한다. 이 주식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냉정하게 봤을 때 파는 것이 낫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기존의 투자금이 아까워 팔지 못한다. 하지만 미래 결정에서 매몰비용은 무시해야 한다. 앞으로 행동의 비용이나 편익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매몰비용을 무시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매몰비용은 이미 버린 돈으로 취급해야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

 

 

맨 처음에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는가? 거기에 대한 답을 알려주겠다. 이효리나 김수현의 사진은 경제적 유용성이 있기 때문에 재화라고 한다. 하지만 여러분의 친구나 가족들의 얼굴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더라도 즉 다시 말해 희소성은 있어도 재화라고 하진 않는다.

이처럼 모든 경제재는 시장을 통과하면서 가격과 가치를 평가받게 되고, 가격을 통해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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