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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프랭키와 한 인간의 쌍방구원 『프랭키』 요헨구치·막심레오 장편소설 전은경 옮김

이 책의 제목은 '프랭키'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을 '프랭키' 라고 지은 것에 마음이 든다. 이 책을 내가 제목을 붙인다면 '프랭키와 한 인간의 쌍방구원' 이라고 붙이고 싶다. 이 책은 프랭키의 시점에서 쓴 책이다. 즉 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보는데 이 책을 쓴 사람이 고양이를 키우나 한 번 알아보고 싶을 정도로 고양이 습성(?)이나 고양이가 할 만한 행동과 생각이 책에 녹아져 있어서 신기했다. 고양이 전체 이름은 프랭키 폰 뮐베르크다. 폰 뮐베르크는 독일어로 쓰레기 언덕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랭키는 쓰레기 언덕에서 살았다. 쓰레기 언덕에서 동물 보호소에 지내다가 그의 외향이 독특해 한 번 입양이 되었지만 아이들이 괴롭혀서 아이들을 다치게 한 죄로 파양이 되었다. 프랭키의 외향은 왼쪽 귀는 뜯겨져있고 턱은 하얀 수염이다. 하얀 수염 때문에 우유 수염이라고 불렸었다. 그 후에 베르코비츠 부인이 고양이를 입양하고 며칠 지난 시점에 프랭키 보이 시나트라 라는 미국 가수이자 영화배우가 부른 음악을 듣는 와중 프랭키가 어떠냐면서 그 때부터 그의 이름은 프랭키가 되었다. 만약 베르코비츠 부인이 타의적으로 정신병원에 가지 않았다면 프랭키와 오손도손 잘 지내면서 이 이야기는 그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베르코비츠 부인이 정신병원에 가는 모습을 프랭키는

"어느날, 늙은 베르코비츠 부인이 정원에 누워 있었고 잠시 후 온통 하얀 옷을 입은 남자 두 명이 와서 지붕이 번쩐이는 전등이 달린 자동차에 부인을 밀어 넣었다."

라고 묘사를 했다. 이 시점에서 나는 베르코비츠 부인이 어떤 사정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타의적으로 갔다는 것을 짐작했다. 프랭키는 베르코비츠 부인이 없는 시점에서 그 집을 떠나서 떠돌면서 '버려진 집' 을 지나쳤을 때 어떤 남성을 바라본다. 어떤 남성은 의자 위에 서 있고 방 천장에서 끈이 하나 내려와 있으며 그 남자는 그 끈을 목에 감고 있다고 자세하게 상황을 설명해준다. 여기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아는 '자살' 이라는 단어가 떠오를테지만 프랭키라는 고양이는 끈을 보며 아름다운 끈이라고 생각하고 자살이라는 단어는 생각하지 못한체 같이 놀아도 될까? 라고 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보여준다. 여기서 고양이다운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그 고양이를 쳐다 본 남자는 당황스러운 상태에서 의자에서 내려와 집 문을 열고 고양이를 내쫓는다. 하지만 프랭키는 두려움에 달렸지만 무엇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그 다음에 버려진 집 안으로 그 남자가 데려와 그 고양이가 죽었다고 어떤 사람하고 통화를 하는데 프랭키가 사람 언어를 하니 그 남자는 경악을 했다. 그 남자는 그 때 프랭키와 통성명을 한다. 그의 남자는 '리하르트 골드'다.

 이 때부터 리하르트 골드라는 인간과 프랭키는 함께 살면서 쌍방구원을 한다. 리하르트 골드라는 사람은 작가다. 작가라서 아는 것이 많아서 프랭키와 많은 이야기를 한다. 무신론자라는 이야기 등... 여기서 린다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린다는 리하르트 골드라는 사람의 아내다. 그의 아내가 장을 봐온다면서 잠시 후에 만나 라는 말과 함께 나가면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녀의 묘비에는 잠시 후에 만나 라는 말이 적혀있다. 그녀를 떠나보내면서 라하르트 골드라는 사람도 세상에 회의적으로 느껴져서 미련없이 세상을 떠나려고 했지만 프랭키를 만나 '삶의 의미'가 되었다. 어느날 프랭키에게 일이 생긴다. 너구리가 쓰레기 언덕 위에 있는 프랭키와 만나 싸운다. 프랭키와 싸움은 처음에 안 했지만 프랭키가 너구리가 지나가는 뒤에 욕을 하면서 너구리가 프랭키를 마구 마구 때린다. 그 때 프랭키는 죽음을 직감했지만 프랭키의 친구 청설모와 골드가 오면서 프랭키가 산다. 그 후에 프랭키의 친구인 교수에 의해 '자살' 이라는 단어를 이해했다. 그 후 프랭키는 한밤 중 골드에게 찾아와 죽지말라면서 죽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면서 너가 지렁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지 몰라도 지렁이조차도 자기 자신을 죽일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 너는 인간이고 팔다리가 온전히 달려있다며 너가 죽는거 싫다고 한다. 골드는 그 말을 듣고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다면서 대답을 하는데 프랭키는 인생은 단순하다며 그 어떤 멍청이라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골드는 노력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프랭키가 더 노력하라고 타박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골드와 프랭키에게 중요한 사건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서 프랭키가 사람의 언어를 함으로 인해 자살하지말라는 말을 듣고 골드가 나중에 더 큰 결심을 하는데 나는 여기서 조금 부러웠다.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인간의 말을 한다는 동물이. 요즘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이 많다. 그들 중에 1인 가족이 있을 수 있다. 1인 가족은 쓸쓸하고 외로워서 키우는데 말을 한다면 그 사람들은 쓸쓸해 하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로빈슨 크루소도 외딴 섬에 갇혀 배구공 '윌슨' 이라는 가상의 존재를 만들어냈을 정도니까 말이다. 프랭키는 골드가 자살이라는 것을 하지 않게 계획을 세우지만 무산이 되었다. 여기서 동물들은 자기 자신을 해칠만큼 삶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고 긍정적이라면서 자살이라는 것은 인간의 질병이라고 깨닫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간은 현명하고 권력도 있고 많은 예술품과 훌륭한 업적을 완성하는 존재인데 왜 자살을 할까 고심을 한다. 여기서 프랭키 자신의 생각은 너무 조금 자고 너무 많이 생각하기에 그렇지 않을까란 생각을 우리에게 이야기하는데 여기서 너무 많은 생각은 인생사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작가의 생각이지 않을까 나는 생각한다. 

 프랭키는 골드에게 도움이 되기 위에 버려진 집에 프랭키를 살펴보려고 오는 수의사에게 말을 걸기로 결심을 한다. 프랭키에게는 '세가지 황금률'이 있다. 세가지 황금률은 인간과 이야기하지 말고 멍청한 척할 것, 멍청한 척할 것이다. 하지만 골드에게 위급한 상황이기에 친구들이 불문율을 깨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프랭키는 버려진 집에 가는데 골드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집 앞에서 계속 기다리면서 우울증에 빠진다. 며칠 후 프랭키의 몸을 살피러 오는 수의사가 오면서 수의사가 프랭키에게 말을 걸면서 골드가 너에게 편지를 적었다면서 읽어준다. 그 내용은 내가 정신병원에 왔고 수의사가 보냈지만 자의적으로 갔다는 이야기와 너와 처음 만났던 날과 너가 죽지말라고 한 날에 대해 쓰면서 우리가 또 만나길 바란다면서 수의사가 그 동안 보살펴줄거라는 내용이다. 골드의 편지를 듣고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 후에 버려진 집이라는 이름이 아닌 골드의 집 혹은 프랭키의 집 혹은 생명이 가득한 집으로 이름을 바꾸고 싶다면서 이 이야기를 마친다. 그리고 마지막 말로 이 이야기가 끝이 났음을 알려준다. 모든 이야기에 끝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인간에게 들어서 끝을 내는거니까 이야기를 끝마친다고 인간들에게 항의하라고 한다. 그 내용에서 나는 또 웃음이 나왔다. 정말로 못말리는 고양이가 쓸 말 같아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