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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3_경제신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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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곡물가 고공행진, 식량안보 비상…비축량 두달서 석달치로 늘려 대응

- 매경이코노미스트클럽 강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유사시 국내 수급 대비 위해
 저장고 확충에 900억원 투입

- 해외 곡물 공급망 확대 위해
 저금리로 민간기업 자금 지원

- 식량주권 위해 농지 보존 절실
 30% 버리는 음식 쓰레기 심각

- 밀가루 대체품 '분질미' 주목
 가루형태 쌀로 가공 쉬운 품종
 전량 공공매입해 기업에 공급
 신제품 개발 등 활용 유도할것

곡물가 고공행진, 식량안보 비상…비축량 두달서 석달치로 늘려 대응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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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곡창지대에 들이닥친 가뭄으로 인해 내년에도 곡물 가격이 고공 행진을 할 가능성이 높다. 공공 비축 물량을 현재 2개월치에서 3개월치로 확대하는 한편 해외 공급망 강화 등을 통해 식량 안보를 확립하겠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곡물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식량 안보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지난 21일 열린 매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강연에서 밝혔다. 정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식량 위기를 촉발했지만 그 기저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등 기상이변이 있다"며 "식량 위기가 반복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들어 국제 곡물가격은 천정부지로 뛰었다. 국제곡물이사회와 시카고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t당 쌀 가격은 평년 923달러에서 올 6월 1439달러로 뛰었다. 같은 기간 밀은 t당 187달러에서 386달러로, 대두는 337달러에서 624달러로, 옥수수는 154달러에서 302달러로 모두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농식품부는 공공 비축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시설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정 장관은 "유사시에도 국내 수급 상황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 비축 물량을 기존 2개월치에서 3개월치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저온 곡물 저장고를 기존 14개에서 17개로 늘리는 데 900억원을 투입한다.

위기가 발생했을 때 해외 생산지에서 국내로 곡물을 반입하기 위한 민간 기업의 공급망 확보도 지원 사격한다. 정 장관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나 하림 같은 기업이 해외 곡물 터미널 등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나서도록 돕겠다"면서 "내년부터 연 1~1.5%대 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해외 투자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나서면 해외 시장 현황 파악과 투자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경쟁력 있는 민간 기업을 기르겠다는 윤석열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내놓은 계획이다.

식량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정책 여건은 녹록지 않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식량자급률은 45.8%, 곡물자급률은 20.2%에 불과하다. 식량자급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다. 식량자급률은 사람이 먹는 곡물의 자급률을 의미한다.

식량자급률이 낮아진 원인으로는 농지면적 감소와 소비품목 다양화를 꼽았다. 2020년 기준 전국 농지는 156만5000㏊로 1970년 229만8000㏊보다 31.9% 줄었다. 또 쌀 소비가 줄어든 대신 밀, 육류 소비가 빠르게 늘었다.

이런 가운데 1970년 1인당 5.2㎏에 불과하던 육류 소비량은 2020년 52.5㎏으로 열 배 넘게 늘었다. 사람이 먹는 곡물 외에 축산업에 필요한 곡물도 폭발적으로 는 상황이다. 농지는 줄고 총 곡물 수요량은 늘었으니 부족한 물량을 수입에 의존하게 돼 자급률이 바닥을 치게 됐다는 설명이다.

추락한 식량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으로 정 장관은 분질미를 꼽았다. 분질미는 일반적인 쌀과 달리 밀처럼 가루 형태여서 가공이 쉬운 품종의 쌀이다. 정 장관이 농촌진흥청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개발했다. 정 장관은 "분질미로 밀가루 소비를 대체하는 한편, 이모작으로 밀을 심으면 자급률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쌀 생산을 적절히 조절하고 분질미를 키워 밀가루를 대체하면 예산을 절감하고 자급률도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정 장관은 분질미를 '신의 선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분질미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당분간 생산되는 분질미 전량을 공공 매입한 뒤 CJ제일제당, 농심미분, 오리온농협 등 기업에 공급해 신제품 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다.

식량 안보를 위해 중요한 것은 농지 보전이라고 봤다. 정 장관은 "각종 연구에서 국내 식량 안보를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면적을 160만㏊로 보는데 이미 농지 면적은 이보다 작은 상황"이라며 "지금부터는 기존보다 강력하게 농지를 농지로 보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소비 행태도 바뀌어야 한다고 봤다. 정 장관은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음식 중 30%가량이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되는 만큼 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내용의 수치화,
인사이트 나누기 (5분)
수치화
- 국제곡물이사회와 시카고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t당 쌀 가격은 평년 923달러에서 올 6월 1439달러로 뛰었다.
- 같은 기간 밀은 t당 187달러에서 386달러로, 대두는 337달러에서 624달러로, 옥수수는 154달러에서 302달러로 모두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 정 장관은 "유사시에도 국내 수급 상황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 비축 물량을 기존 2개월치에서 3개월치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를 위해 저온 곡물 저장고를 기존 14개에서 17개로 늘리는 데 900억원을 투입한다.
- 정 장관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나 하림 같은 기업이 해외 곡물 터미널 등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나서도록 돕겠다"면서 "내년부터 연 1~1.5%대 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해외 투자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식량자급률은 45.8%, 곡물자급률은 20.2%에 불과하다.
- 2020년 기준 전국 농지는 156만5000㏊로 1970년 229만8000㏊보다 31.9% 줄었다. 
- 이런 가운데 1970년 1인당 5.2㎏에 불과하던 육류 소비량은 2020년 52.5㎏으로 열 배 넘게 늘었다. 
- 정 장관은 "각종 연구에서 국내 식량 안보를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면적을 160만㏊로 보는데 이미 농지 면적은 이보다 작은 상황"이라며 "지금부터는 기존보다 강력하게 농지를 농지로 보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정 장관은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음식 중 30%가량이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되는 만큼 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곡물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식량 안보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지난 21일 열린 매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강연에서 밝혔다.
추가조사할 내용 또는결과
(기사의 근거를 통해 바뀐 수치는 무엇인가?)
- 국내 곡물 소비량은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의 최근 5개년 평균 곡물 수요량은 1,950만톤 수준이다. 이 중에서 국내 생산량은 520만톤에 불과해 나머지 1,430만톤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연간 평균적으로 밀은 350만톤, 옥수수는 850만톤, 콩은 120만톤씩 수입되고 있다.

- 국내 육류 소비량은 얼마나 될까?
연구 분석결과에 의하면 2000~2019년 기간 동안 우리나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31.9kg에서 54.6kg으로 연간 2.9% 증가했다.

- '분질미'란 무엇인가?
 분질미는 일반적인 쌀과 달리 밀처럼 가루 형태여서 가공이 쉬운 품종의 쌀이다. 
요약 및 의견 for 경제신문스크랩 스터디용 의견 내용 : 미리 미리 대비를 하자

주제 설명
  • 현안 
    현안 : 곡물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 곡물을 비축을 해놓자

  • 제도, 사업의 장점, 단점 등 정리 
    제도 : 쌀 대체재로 분질미를 사용하여 분질미 산업 활성화할 것이다.
    장점 : 쌀 대신 분질미를 먹어서 곡물 대체재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점 : 분질미의 맛과 영양 쌀 대신 적합한지 미지수다.

  • 적용방안 & 정리
    적용방안 & 정리 : 곡물 가격이 올라가 식량 안보에 비상이 걸렸다. 그래서 곡물을 비축할 것이라고 한다. 쌀을 비축하고 쌀을 대신하여 분질미라는 것을 대신 판매할 것이다. 곡물 대체재가 생겼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분질미라는 것이 생소하고 쌀과 비교를 했을 때 맛의 차이는 어떻고 영양가는 어떻다 이야기가 없으니 분질미라는 것이 아직 어떤 것인지 와닿지가 않는다. 특히 분질미의 가격은 어떤가 한 번 검색해봐야겠다.
적용할점
(현직자에게 할 질문)
-  곡물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분질미 말고 다른 것은 무엇이 있나요?
- 곡물만 비축을 하는 것인가요? 다른 것은 왜 비축을 안하나요?
- 쌀하고 분질미 비교를 했을 때 영양가라던가 그런 것들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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